올해 1분기 중국의 수출입 규모는 역대 같은 기간 중 처음으로 10조 위안을 돌파했고, 그 중 수출은 5조 7,400억 위안으로 4.9% 증가했습니다.
1분기에는 컴퓨터, 자동차, 선박을 포함한 전기기계 제품 수출액이 3조 3,9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하여 전체 수출액의 59.2%를 차지했습니다. 섬유 및 의류, 플라스틱, 가구를 포함한 노동집약적 제품의 수출액은 9,757억 2,000만 위안으로 9.1% 증가했습니다. 견실한 수출입 실적을 기록한 중국 대외무역 기업 수는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했습니다. 이 중 민영기업과 외자기업 수는 각각 10.4%와 1% 증가했으며, 국유기업의 수출입 규모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1분기 동부지역 수출입 증가율은 전체보다 각각 2.7%포인트, 1.2%포인트 높았습니다. 중부지역의 고가장비, 전기차 수출은 각각 42.6%, 107.3% 증가했습니다. 서부지역은 산업이전, 가공무역 수출입이 감소에서 증가로 질서 있게 진행되었습니다. 동북지역 수출입 규모는 1분기에 처음으로 3,000억 위안을 돌파했습니다. 중국의 대유럽연합(EU), 대미국, 대한국, 대일본 수출입 규모는 각각 1조 2,700억 위안, 1조 700억 위안, 5,354억 8,000만 위안, 5,182억 위안으로 전체 수출입액의 33.4%를 차지했습니다.
신흥시장의 경우, 같은 기간 중국은 '일대일로' 건설 국가에 4조 8,200억 위안의 수출입을 기록하여 전년 대비 5.5% 증가했고, 수출입 총액의 47.4%를 차지하며 전년 대비 0.2%p 상승했습니다. 이 중 아세안(ASEAN)에 대한 수출입은 6.4% 증가했고, 기타 9개 브릭스(BRICS) 국가에 대한 수출입은 11.3% 증가했습니다.
현재 세계 무역은 안정과 개선의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세계무역기구(WTO)는 2024년 세계 상품 무역이 2.6%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UNCTAD의 최신 보고서에서도 세계 상품 무역이 낙관적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중국 세관의 무역 심리 조사 결과에 따르면, 3월 수출을 반영한 수입 주문 증가율은 전월 대비 크게 상승했습니다. 중국의 수출입은 2분기에도 개선세를 이어가며 상반기에도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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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 시간: 2024년 4월 30일